빈 여행 2일차 l 벨베데레 궁전, 그리헨바이슬, 빈 라피드 경기장⚽
#벨베데레궁전
아침부터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.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어서 좋았고요.
작품은 유명한 게 많았는데...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집중이 좀 어려웠어요ㅠㅠ
그래도 고흐 작품은 진짜 감동... 노란빛이 넘 예뻤어요💛
궁전 바깥 풍경도 완전 동화 같았어요.
사진은 사람 많아서 건지기 힘들었지만, 눈으로 담은 기억은 소중하게 남았답니다.
점심은 그리헨바이슬 (Griechenbeisl)
베토벤이 직접 사인 남긴 식당으로 유명하대요😮 건물 자체도 되게 고풍스럽고 분위기 있어서 좋아요. 야외 테이블에 앉았는데 유럽 감성 제대로였어요.
튀긴 돼지 다리(아마 학센 비슷?)와 양고기 스테이크를 시켰는데... 겉바속촉 그 자체!!
육즙 가득하고 바삭한 껍질, 잊을 수 없어요... 지금도 그 식감이 생각나네요ㅋㅋㅋ
빈 라피드 경기장은 Rapid Alianz Arena
오후에는 드디어 축구 경기장으로! 지하철 타자마자 초록 초록한 팬들로 가득해서 너무 재밌었어요.
빈 라피드 경기장은 Rapid Alianz Arena인데, 입구에 기념품 샵도 있었어요!
캐리어만 아니면 사고 싶던 굿즈가 한가득...
맥주 마시려면 라피드 카드가 필요해서 충전까지 완료~
경기장 분위기 너무 좋았고, 응원 문화도 진짜 재밌었어요. 옆사람 따라 눈치껏 응원도 하고, 하프타임엔 혼자 총총 뛰어나가 팝콘도 사먹었답니다ㅋㅋ (스포츠=먹기)
경기는 아쉽게 원정팀이 이겼지만, 싸움이나 험한 분위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됐어요. 경기장 안팎으로 경찰이 많긴 했지만, 전반적으로 평화로웠어요.
조금은 여유로운 일정 덕분에 더 즐거웠던 하루였어요. 빈, 진짜 매일매일이 영화 같아요❤️